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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는 MBTI의 열풍을 잇는 새로운 성향 분류법으로 ‘에겐남’과 ‘테토녀’가 급부상 중입니다.
오늘은 ‘에겐남’과 ‘테토녀’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에겐'과 '테토', 도대체 무슨 뜻일까?
처음 들으면 다소 생소할 수 있지만, 알고 나면 너무나도 쉽게 주변 사람들에게 적용해보고 싶어질 만큼 직관적인 분류입니다.
에겐남: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estrogen)의 감성을 지닌 남성
테토남: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testosterone)의 특성이 강한 남성
에겐녀: 부드럽고 정돈된, 공감력 있는 여성
테토녀: 솔직하고 리더십 강한, 당당한 여성
이 단어들은 단순히 남녀를 나누는 데 그치지 않고, 개인의 전반적인 성격과 관계 태도를 보여주는 새로운 '감성 성향 지표'라고 볼 수 있습니다.
에겐남·에겐녀: 섬세하고 다정한 ‘조화형 인간’
에겐남과 에겐녀는 ‘에스트로겐’의 정서적 성향을 닮았습니다. 이들은 다정하고 섬세하며 공감 능력이 뛰어난 편입니다.
에겐남의 특징
조용하고 부드러운 분위기. 무리에서 튀기보다는 조화를 중시하고, 갈등이 생겨도 감정을 겉으로 드러내지 않습니다. 연애에서는 감정선을 섬세하게 읽으며, 다정한 파트너가 되어주는 걸 선호합니다.
대표 연예인: 차은우, 정해인, 최우식
에겐녀의 특징
말투가 부드럽고 눈치가 빠르며, 분위기를 읽는 데 능숙합니다. 정면돌파보다는 우회적인 방법으로 감정을 전달하고, 깔끔하고 단아한 스타일을 선호합니다.
대표 연예인: 박보영, 장원영, 김태희
에겐 타입은 전형적인 ‘배려형 인간’입니다. 대화를 주도하기보다는 상대의 말에 귀 기울이며, ‘착하고 안정적인 사람’이라는 인상을 줍니다. 그래서 오히려 자기주장 강한 테토 타입과 잘 맞는 궁합을 보여주기도 하죠.
테토남·테토녀: 솔직하고 강한 ‘에너지형 인간’
테토남과 테토녀는 자신감과 주도성을 무기로 삼습니다. 이들은 외형뿐 아니라 말투, 행동에서도 뚜렷한 개성을 드러내며, 연애든 사회든 중심에 서는 걸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테토남의 특징
직설적이고 추진력 있으며, 문제 상황에서 정면 돌파를 선호합니다. 겉으로는 무뚝뚝할 수 있지만 속은 따뜻한 '츤데레' 스타일도 많습니다. 연애에서도 주도적이며 감정 표현을 서슴지 않습니다.
대표 연예인: 김종국, 옥택연, 안보현
테토녀의 특징
당당하고 솔직한 성격으로, 자신의 감정을 숨기지 않고 말합니다. 독립적인 성향이 강하고, 스타일에서도 자신만의 강한 취향을 표현합니다.
대표 연예인: 이효리, 제니, 수지
테토 타입은 ‘내가 좋아하는 걸 하고, 싫은 건 안 한다’는 뚜렷한 기준을 지닌 사람들이며, 때론 거침없지만 그 안에 분명한 논리와 신념이 있습니다. 다소 강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오히려 그런 점이 매력 요소로 작용합니다.
나는 에겐일까, 테토일까? 요즘 사람들 왜 열광할까
에겐/테토 유형은 단순한 트렌드 분석을 넘어, 자가 진단 테스트나 연예인/아이돌 분류, 웹툰·소개팅 영상 콘텐츠화로까지 확장되고 있습니다. 특히 MBTI처럼 ‘내가 누구인지’를 가볍게 분석해볼 수 있어, Z세대와 MZ세대 사이에서 빠르게 확산되고 있죠.
16 Personality Test: In-Depth Analysis of Personality Types, Relationships, and Career Development Adv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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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16personalitylab.com
에겐/테토 자가 테스트 예시:
나는 친구들 사이에서 중심이 되는 편이다 / 조용히 있는 편이다
연애할 때, 쿨하고 자유로운 관계를 선호한다 / 서로 의지하는 관계를 선호한다
내 패션은 튀는 스타일 / 깔끔하고 단정한 스타일
이처럼 자기 성향을 재미있게 진단하면서도, 자연스럽게 자신과 다른 사람을 이해하고 관계를 되돌아보는 도구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우리는 모두, 누군가에겐 ‘에겐’이고 또 다른 이에게는 ‘테토’
흥미로운 점은, 사람은 단순히 에겐/테토 중 하나로만 분류될 수 없다는 점입니다. 상황과 관계, 나이와 경험에 따라 우리는 에겐적인 모습도, 테토적인 면도 모두 지닐 수 있는 입체적인 존재입니다.
이런 새로운 유형 분류가 중요한 이유는, 단순히 재미를 넘어 서로 다른 성향을 인정하고 이해할 수 있는 여지를 주기 때문입니다. 나와 다른 스타일을 불편해하기보다는, 그 차이를 통해 더 풍부한 관계를 맺는 것이 진짜 ‘현명한 연애’ 아닐까요?